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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발 앞에 앉게 하라.

제66장. 마르다와 마리아(2)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그러나 꼭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편을 택했으니 아무에게도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마리아는 세상에서 가장 값진 보석보다 더 귀중한 말씀을 듣고 있었다. 구주의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소중한 말씀을 그녀의 심령에 채우고 있었다. 마르다에게 필요되는 “한 가지”는 침착하고 헌신적인 정신이었다. 장래와 영생에 관한 지식을 깊이 갈망하는 마음이었다. 영적으로 향상하는 데 필요한 은혜였다. 마르다는 잠시 후에 지나가버릴 일을 위해서 덜 염려하여야 하였다. 대신에 영원히 존속하는 일을 위하여 더욱 염려할 필요가 있었다. 주님의 사업에는 주의깊고 정열적인 일꾼이 필요하다. 마르다와 같은 사람들이 활..

위대한 생애 2020.08.26

마르다와 마리아(1)

제66장. 마르다와 마리아(1) 나사로(Lazarus)는 베다니에 사는 가장 충성스러운 그리스도의 제자였다. 그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강하고 열렬하였다. 구주의 총애를 받았다. 그리스도의 가장 큰 이적은 나사로를 위하여 행해졌다. 구주께서는 당신의 도움을 구한 모든 사람을 축복하셨다. 모든 인간 가족을 사랑하셨다. 그러나 특별히 친근한 교제를 나누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분의 마음은 베다니에 사는 한 가족과 두터운 정분으로 연결되어있었다. 그 가족 중의 한 사람을 위하여 가장 놀라운 일을 행하셨다. 예수께서는 때때로 나사로의 가정에서 휴식을 취하셨다. 구주께서는 집이 없었기 때문에 친구들과 제자들의 후한 대접에 의존하셨다. 가끔 피로하고 인간의 우정이 갈급할 때에는 이 평화스..

위대한 생애 2020.08.19

우리 함께 먹고 즐기자.

▲ 사치와 방탕의 삶을 살다가 거지가 되어 집으로 돌아온 탕자! 제65장. 잃은 아들을 되찾음(3) 가장 잘 알려진 비유는 집을 나간 잃은 아들(탕자· 蕩子)의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사람들 마음에 희망과 광명을 준다. 이와 같은 얘기들은 우리들 주변에 얼마든지 있는 일이다. 한 청년이 부귀공명의 꿈을 품고 아버지의 유산을 미리 받아서 도회지로 떠난다. 얼마 안 가서 세상 물정을 모르는 이 청년의 목을 요부의 흰 팔이 휘감아 거짓 애정으로 그의 마음을 녹인다. 욕정에 눈이 어두워진 그는 요부의 아양과 선정(煽情)에 돈을 털린다. 사기 도박꾼들과 거리의 악당들이 꾸민 공모에 넘어가서 그는 무일푼이 된다. 결국 그는 어느 창가(娼家)의 뒷문에서 발길에 채어 쫓겨난다. 배는 고프나 돈 한 잎이 없다. 천신만고..

위대한 생애 2020.08.17

잃은 아들을 되찾음(2)

제65장. 잃은 아들을 되찾음(2) 얼마나 놀라운 말씀인가? 그들에게는 어떤 비유보다 더 어려운 말씀이었다. 그러나 선생님의 말씀과 행동에는 사람이 파악할 수 없는 더 넓고 큰 목적이 담겨있었다. 그분께서 목적하신 바를 제자들은 분명히 알지 못하였다.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그분을 따르는 사람들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분께서는 그분이 해야 할 일이 있으셨다. 그것은 자비를 베푸는 일과 구원의 사업이었다. 이 일을 완전히 성취할 때까지 중단없이 계속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 수수께끼 같은 어려운 말에는 그분의 제자들도 이해하지 못하는 신비한 베일이 가려져 있었다. 예수님의 사업은 방해를 받지 않아야 하였다. 결코 좌절될 수 없으며 기필코 성취되어야만 하였다. 주님의 사업은 인류의 운명뿐만 아니라 ..

카테고리 없음 2020.08.05

잃은 아들을 되찾음(1)

제65장. 잃은 아들을 되찾음(1) 예수께서는 설교를 계속하셨다. 크신 교사로서 일반인에게 인기가 높았다. 그들이 일찍이 들어보지 못한 즐겁고 유익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고깃배를 빌려 뱃머리에 서서 바닷가 언덕에 모여든 군중에게 알기 쉬운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적절한 말씨에 깊은 진리가 담긴 이야기를 들려주실 때에 사람들은 감명을 받았다. 한편 성전에서 파견한 정탐꾼들과 거만한 학자들이 군중 속에 끼어 크신 교사(the Master Teacher)의 말을 빠짐없이 엿듣고 있었다. 그들은 비유로 말하는 그분의 말씀에서 책잡을 것을 찾으려 하였다. 그러나 그럴만한 구실을 찾지 못해서 낯을 찌푸렸다.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색다른 이야기였다. 그러나 일상에서 일어나는 하찮은 이야기..

카테고리 없음 2020.07.29

어린이들을 축복하심(2)

제64장. 어린이들을 축복하심(2) 어머니들로 그들의 어려운 일들을 가지고 예수께 나아가게 하라. 그들은 아이들을 양육하는 일에 충분한 도움이 되는 놀라운 은혜를 발견할 것이다. 그들의 수고를 구주의 발아래 놓고자 하는 모든 어머니들을 위해 문들이 열려 있다. 그분께서는 “어린 아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아라.”고 말씀하셨다. 당신에게서 복을 받도록 저희 어린것들을 데려 오도록 어머니들을 초청하신다. 어머니의 팔에 안긴 영아일지라도 기도하는 어머니의 믿음을 통하여 전능하신 하나님의 그늘 아래 안식할 수 있다. 침례 요한은 날 때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교통하는 가운데 산다면 우리 역시 아주 어릴 때부터라도 성령께서 우리의 어린 자녀들을 꼴 지어 주시리라고 기대할 수 있다..

위대한 생애 2020.07.23

어린이들을 축복하심(1)

제64장. 어린이들을 축복하심(1) 예수께서는 언제나 어린이들을 사랑하셨다. 또한 어린이들의 동정과 변함이 없는 사랑을 받으셨다. 그들의 순결한 입술에서 나오는 감사의 찬양은 그분의 귀에 음악이 되었다. 교활하고 위선적인 어른들과 자주 만남으로 억눌렸던 그분의 정신은 상쾌하게 되었다. 어디로 가시든지 구주의 인자하신 용모와 온화하고 친절하신 태도는 어린이들의 사랑과 신뢰를 얻었다. 유대인들에게는 아이들을 랍비에게 데려가 손을 얹어 축복하게 하는 풍습이 있었다. 어머니들이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나올 때에 제자들은 그들을 미워하는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들은 이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예수님을 찾아와도 유익을 얻지 못하리라고 생각하였다. 그분께서도 그들이 오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시리라고 결론을 내렸다...

카테고리 없음 2020.07.15

“누가 내 이웃입니까?”

제63장. 선한 사마리아인(3) “그 친구의 아버지가 누구야? 뭐라고? 얘야. 네 동무의 아버지가 나블루스(Nablus·세겜)에서 온 사람이라 했지? 여보 마누라! 그래 내 아들이 사마리아 사람의 아들과 노는 것을 내버려 뒀단 말이오?” “사마리아 사람의 애들과 놀면 왜 나빠요?” 아들이 반문하기 때문에 아버지는 더욱 화가 치밀었다. “여보 마누라 잘 설명해 줘요. 사마리아 사람은 죄다 더럽고 믿음성이 없는 놈들이란 말이야. 몇 백 년 전 옛날에 그들은 앗시리아 침략자들과 서로 화해를 했단 말이야.…” “그러나 아버지, 내 친구가 몇 백 년 전 일 때문에 지금 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이상하지 않아요?” “사마리아 애들과 친구가 돼서는 안 돼. 사마리아 애들과 사귀면 너는 내 아들이 아니야. 또 내 장사..

카테고리 없음 2020.07.08

선한 사마리아인(2)

제63장. 선한 사마리아인(2) 이것은 극히 간단해 보이는 질문과 응답 같았다. 그러나 지적으로 간교한 학자에게는 깊은 기술적인 의미가 있었던 것이다. 율법학자가 제기한 것은 법리적 문제였다. 게다가 위험한 함정이 숨겨진 질문이었다. 그가 노린 것은 금제조항(禁制條項)들이 다 같이 평등한 가치와 중요성이 있느냐는 질문이었다. 이것은 예수님을 올가미에 걸어 당국과의 마찰을 일으키려는 간교한 질문이었다. 그분께서 조금도 망설임 없이 답변하셨다.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인간의 의무를 간단명료하게 말씀하셨다. 모세의 책인 신명기와 레위기에서 인용한 말로 율법의 근본정신을 설명하셨다. 이렇게 밝힘으로써 그분은 기본적인 율법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민중을 괴롭히는 일거리로 삼는 인위적인 계율과의 구분을 명확하게 선을 그..

카테고리 없음 2020.07.02

선한 사마리아인(1)

제63장. 선한 사마리아인(1)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예루살렘에 이르는 마지막 여행중이었다. 천천히 가시면서 가르치신 비유(比喩)들은 교훈으로 가득하였다. 그분의 마지막 봉사를 하시는 여러 달 동안에 많은 비유를 말씀하셨다. 바리새파 사람과 세무원의 비유로 참회하는 기도 모습을 보여주셨다. 열매 맺지 않은 무화과나무와 큰 잔치의 비유로써 회개하지 않는 민족에게 이르게 될 운명을 예언하셨다. 잃어버린 양의 아름다운 비유과 잃어버린 은전과 탕자의 비유를 반복하여 말씀하셨다(누가복음 18, 13, 15장). 그분의 유명한 설교가 시작되었다. 그것은 사람들이 베다니 회당에서 교활한 질문으로써 예수님의 설교를 방해하려고 하던 때에 말씀하신 극적인 비유이다. 방랑자 예수께서는 그 때 세 사람의 친밀한 친구가 살고 있..

카테고리 없음 2020.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