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석에 앉지 말라(1)
제67장. 특석에 앉지 말라(1) 예수께서는 많은 병자를 치료하는 분주한 날들을 보내셨다. 야이로의 딸을 고치신 후에 일어난 일이었다. 베다니에서 온 두 소경이 주님을 따라왔다. 먼지투성이의 길을 따라오며 큰 소리로 외쳤다. “다윗의 후손이시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예수께서 집안으로 들어가시자, 소경들이 나아왔다. 주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너희는 내가 이 일을 할 수 있으리라고 믿느냐?” “예, 주님. 우리가 믿습니다.” 그때 예수께서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말씀하셨다. “너희 믿음대로 되어라.” 그러자 소경들은 눈을 떴다(마 9:27∼31). 또 열 명의 문둥병(나병) 환자를 말 한 마디로 고치신 일도 있으셨다. 고침을 받은 열 명 중에서 고맙다는 인사를 온 자는 단 한 명뿐이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