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생애

마르다와 마리아(1)

팽나무 2020. 8. 19. 23:18



제66장. 마르다와 마리아(1)

 

나사로(Lazarus)는 베다니에 사는

가장 충성스러운 그리스도의 제자였다.

 

그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강하고 열렬하였다.

구주의 총애를 받았다.

 

그리스도의 가장 큰 이적은 나사로를 위하여 행해졌다.

구주께서는 당신의 도움을 구한 모든 사람을 축복하셨다.

 

모든 인간 가족을 사랑하셨다.

그러나 특별히 친근한 교제를 나누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분의 마음은 베다니에 사는 한 가족과

두터운 정분으로 연결되어있었다.

그 가족 중의 한 사람을 위하여 가장 놀라운 일을 행하셨다.

 

예수께서는 때때로 나사로의 가정에서 휴식을 취하셨다.

구주께서는 집이 없었기 때문에 친구들과

제자들의 후한 대접에 의존하셨다.

 

가끔 피로하고 인간의 우정이 갈급할 때에는

이 평화스러운 가정을 찾으셨다.

이곳에서 분노한 바리새파 사람들의 의심과

질투에서 벗어나 쉬셨다.

 

진심어린 환영과 순결하고

거룩한 우정을 발견하셨다.

당신의 말씀이 이해되고 소중히 간직될 것을 아셨다.

 

그 때문에 여기서는 단순하고도 완전히

자유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말씀하실 수 있었다.

그들 삼 남매의 성격은 각각 달랐다.

 

이에 따라 예수님과의 교제도 서로 달랐다.

나사로는 후일에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는

수단으로 사랑과 죽음의 희생물이 되었다.

 

하지만 그 자신은 생각도 못했던 일이었다.

그는 퍽 수줍은 성격의 사람이었다.

마리아는 사색을 좋아하는 꿈이 많은 처녀였다.

 

그녀는 머리가 명석하고 다함이 없는 호기심과

불타는 지식욕을 가진 여자였다.

마르다는 이와 반대로 베다니에서

가장 부지런하고 일을 잘하는 여인으로 소문났다.

 

그녀는 집안을 쓸고 털고 닦으며

빨래를 하고 바느질을 하였다.

다리미질과 빵 굽기 그리고 부엌일을 잘 하였다.

 

무릇 여자가 하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지

그녀의 왕성한 활력을 아낌없이 쏟는

지칠 줄 모르는 여인이었다.

 

그리스도께서 놀라운 교훈을 주실 때에

마리아는 존경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들었다.

그리스도의 발 앞에 앉아 들었다.

 

사색가이며 철학가인 마리아는

쉴 새 없이 질문을 하였다.

그날따라 음식 준비하는 일로 염려한 나머지

당황한 마르다가 그리스도께 나아와 원망하듯 말하였다.

 

“주님, 내 동생이 모든 일을 나 혼자 하도록

내버려 두고 있는데도 그냥 보고만 계십니까?

나를 좀 도와 주라고 하십시오.”

 

예수께서는 온화하고 참을성 있는 음성으로

마르다에게 말씀하셨다.

이날은 주님께서 베다니에 처음 방문하셨을 때의 일이다.

 

구주와 그분의 제자들이 여리고로부터

도보로 수고스러운 여행을 한 직후였다.

마르다는 그들을 대접하는 준비에 나무나 바빴다.

염려한 나머지 주님에게 베풀어야 할 예의를 잊어버렸다.

 




~ 영원한 사랑, 위대한 사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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