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생애 169

마르다와 마리아(1)

제66장. 마르다와 마리아(1) 나사로(Lazarus)는 베다니에 사는 가장 충성스러운 그리스도의 제자였다. 그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강하고 열렬하였다. 구주의 총애를 받았다. 그리스도의 가장 큰 이적은 나사로를 위하여 행해졌다. 구주께서는 당신의 도움을 구한 모든 사람을 축복하셨다. 모든 인간 가족을 사랑하셨다. 그러나 특별히 친근한 교제를 나누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분의 마음은 베다니에 사는 한 가족과 두터운 정분으로 연결되어있었다. 그 가족 중의 한 사람을 위하여 가장 놀라운 일을 행하셨다. 예수께서는 때때로 나사로의 가정에서 휴식을 취하셨다. 구주께서는 집이 없었기 때문에 친구들과 제자들의 후한 대접에 의존하셨다. 가끔 피로하고 인간의 우정이 갈급할 때에는 이 평화스..

위대한 생애 2020.08.19

우리 함께 먹고 즐기자.

▲ 사치와 방탕의 삶을 살다가 거지가 되어 집으로 돌아온 탕자! 제65장. 잃은 아들을 되찾음(3) 가장 잘 알려진 비유는 집을 나간 잃은 아들(탕자· 蕩子)의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사람들 마음에 희망과 광명을 준다. 이와 같은 얘기들은 우리들 주변에 얼마든지 있는 일이다. 한 청년이 부귀공명의 꿈을 품고 아버지의 유산을 미리 받아서 도회지로 떠난다. 얼마 안 가서 세상 물정을 모르는 이 청년의 목을 요부의 흰 팔이 휘감아 거짓 애정으로 그의 마음을 녹인다. 욕정에 눈이 어두워진 그는 요부의 아양과 선정(煽情)에 돈을 털린다. 사기 도박꾼들과 거리의 악당들이 꾸민 공모에 넘어가서 그는 무일푼이 된다. 결국 그는 어느 창가(娼家)의 뒷문에서 발길에 채어 쫓겨난다. 배는 고프나 돈 한 잎이 없다. 천신만고..

위대한 생애 2020.08.17

어린이들을 축복하심(2)

제64장. 어린이들을 축복하심(2) 어머니들로 그들의 어려운 일들을 가지고 예수께 나아가게 하라. 그들은 아이들을 양육하는 일에 충분한 도움이 되는 놀라운 은혜를 발견할 것이다. 그들의 수고를 구주의 발아래 놓고자 하는 모든 어머니들을 위해 문들이 열려 있다. 그분께서는 “어린 아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아라.”고 말씀하셨다. 당신에게서 복을 받도록 저희 어린것들을 데려 오도록 어머니들을 초청하신다. 어머니의 팔에 안긴 영아일지라도 기도하는 어머니의 믿음을 통하여 전능하신 하나님의 그늘 아래 안식할 수 있다. 침례 요한은 날 때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교통하는 가운데 산다면 우리 역시 아주 어릴 때부터라도 성령께서 우리의 어린 자녀들을 꼴 지어 주시리라고 기대할 수 있다..

위대한 생애 2020.07.23

측은한 소경을 고치심(2)

제62장. 측은한 소경을 고치심(2) 그 사람이 대답하였다. 그러나 바리새파 사람들은 백성에게 ‘이 예수라는 사람을 믿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였다. 그러니까 소경 되었던 자를 데리고 바리새파 사람의 공회에 보여주면 될 것이다. 그러면 그들이 무엇이라고 말할까? 그 사람은 공회 앞에서 어떻게 시력을 얻게 되었는지에 관해 다시금 질문을 받았다. “그분께서 내 눈에 진흙을 발라 주시기에 씻었더니 이렇게 보게 되었습니다.” 소경 되었던 자가 대답하자, 바리새파 사람 중에서 여러 의견이 나왔다. “이 사람이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보아 하나님이 보내서 온 사람은 아니오.” “죄인이 어떻게 이런 기적을 행할 수 있겠는가?” 바리새파 사람들은 소경을 안식일에 고쳤다는 사실로 보아 그분은 율법을 어긴 죄인이다...

위대한 생애 2020.06.11

측은한 소경을 고치심(1)

제62장. 측은한 소경을 고치심(1) 간음한 여인을 살려낸 이야기는 예루살렘에 굉장한 논란(論難)을 일으켰다. 가정과 술집은 물론 성전 마당과 성전의 장로회의에서도 예수님의 이름이 화제에 올랐다. 성전 관리들은 예수께서 행하시는 기적을 철저히 조사하여 그 속임수를 폭로하기로 하였다. 기회는 곧 왔다. 아침 해가 막 감람산 위로 떠오를 때였다. 예수께서는 해를 가리키시면서 자신이 메시아라고 선언하셨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바리새파 사람들과 관원들은 이 말씀을 무시하듯 따져 물었다. “도대체 당신은 누구요?” “내가 분명히 너희에게 말하지만, 나는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있다(I AM).”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자존자, 이스라엘의 약속되었던 분이라고 선언하셨다. “그러자 그들이 돌을 들어 예수님을 치려고..

위대한 생애 2020.06.03

“가서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라.”

제61장. 간음한 여자가 용서받음(2) 그리고 다시 몸을 굽혀 땅에 계속 기록하셨다. 그분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주신 율법을 무효로 하지 않았다. 또한 로마의 권위도 침해하지 않으셨다. 고발자들의 계획은 좌절되었다. 이제 거룩함을 가장하던 그들의 의복은 벗겨졌다. 그들은 무한히 순결하신 분 앞에서 정죄를 받고 서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생애의 숨은 죄악이 무리들 앞에 공개될까 봐 두려워 떨었다. 머리를 숙이고 눈을 땅에 떨어뜨렸다. 여인과 동정하시는 구주를 남겨두고 한 사람씩 슬금슬금 도망쳐버렸다. 예수께서는 일어나 여인을 보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죄인 취급한 사람은 없느냐?” “주님, 없습니다.” “그렇다면 나도 너를 죄인 취급하지 않는다.” 그녀는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고마운 ..

위대한 생애 2020.05.28

간음한 여자가 용서받음(1)

제61장. 간음한 여자가 용서받음(1) 예수께서 감람산으로 가신 그날 밤, 성전 뒤편에 모여서 그분을 없앨 공모를 하고 있었다. 그들 중 앞을 잘 못 보는 노인이 묘안을 내놓았다. “여러분이 이 늙은이의 말을 들어 준다면 그 놈을 영락없이 무덤으로 보낼 수 있는 방법을 말하지요. 그것도 율법에 의하여 꼼짝 못하게 만든단 말이요.” 모든 참석자들은 이 노인의 간계(奸計)에 갈채를 보냈다. 틀림없는 방법이었다.  한편 예수께서는 이른 아침에 산을 내려와서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셨다. 썩은 냄새가 풍기는 더러운 거리를 조용히 걸어서 성전으로 들어가셨다.  백성들이 모여들자 그분은 앉아서 가르치심을 시작하셨다. 그때 한 무리의 경비원들이 장로들의 명령을 받고 거리로 출동하였다.  그들은 뒷골목 수상한 집에서 간통을..

위대한 생애 2020.05.19

생수의 강(2)

제60장. 생수의 강(2)         “그리스도가         어떻게 갈릴리에서 나올 수 있겠느냐?”               “성경에는 그리스도가 다윗의 후손 가운데서 다윗이 살던         베들레헴에서 나실 것이라고 하지 않았느냐?”         축제가 계속되는 동안 끈기 있게 따라다니던         정탐꾼들도 어느 정도 지쳐버렸다.         날마다 그분을 침묵시키려는 새로운 음모들이 시도되었다.          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이 그분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지켜보고 있었다.         축제의 마지막 날에 제사장들과 당국자들이         성전 경비병들을 보내 예수님을 잡아오라고 하였다.          그들은 그분을 잡지 못하고 돌아왔다.         제사장..

위대한 생애 2020.05.13

제60장. 생수의 강(1)

“누구든지 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 와서 마셔라.         나를 믿는 사람은 성경 말씀대로 그 속에서         생수(生水)의 강이 흘러나올 것이다.”            제60장. 생수의 강(1)  초막절은 한 해의 마지막 절기로써, 수확의 계절에 해당하여 “수장절”(출 23:16)이라고 불렀다. 이때는 죄와 매일의 수고로부터 벗어나 큰 기쁨과 자유를 누리는 시간이었다.  칠 일 동안 “과일이 달린 나뭇가지와 종려나무 가지와 잎이 무성한 나뭇가지와 수양버들”과 “감람나무, 도금양”(레 23:40; 느 8:15)나무로 만든 초막에 거주하였다. 이 초막들은 길거리나 성전 마당이나 지붕 위에 세워졌다.  예루살렘 주위의 언덕과 골짜기도 역시 이 잎이 무성한 초막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러므로 이 절..

위대한 생애 2020.05.08

목마른 자를 부르심(2)

그들 자신이 죽이려는 음모를 잘 아심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께서는 이들의 말에 유의하지 않으셨다. 예수께서는 거침없는 논법으로 그들을 신랄하게 비판하셨다.  제59장. 목마른 자를 부르심(2) 그분의 말씀은 이스라엘의 율법과 제도에 관한 지식이 랍비들의 지식보다 훨씬 우월하다는 것을 나타내셨다.  제사 제도와 예언자의 교훈에 대한 당신의 지식이 제사장보다 뛰어남을 보이셨다. 그분께서는 형식주의와 유전의 장벽을 무너뜨리셨다.  미래의 생애의 전경이 그분 앞에 펼쳐진 것처럼 보였다. 그분은 절대적인 권위로 땅의 일과 하늘의 일, 인간의 일과 하나님의 일을 보신 듯이 말씀하셨다.  그분의 말씀은 매우 명료하고 수긍시키는 힘이 있었다. 모든 사람들은 진지하게 그분에 대한 이야기를 숙덕거리며 나누고 있었다. 그분..

위대한 생애 2020.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