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생애

제60장. 생수의 강(1)

팽나무 2020. 5. 8. 21:34




        “누구든지 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 와서 마셔라.

        나를 믿는 사람은 성경 말씀대로 그 속에서

        생수(生水)의 강이 흘러나올 것이다.”

 

 

          제60장. 생수의 강(1)

     

     

    초막절은 한 해의 마지막 절기로써, 수확의 계절에

    해당하여 “수장절”(출 23:16)이라고 불렀다.

    이때는 죄와 매일의 수고로부터 벗어나

    큰 기쁨과 자유를 누리는 시간이었다.

     

    칠 일 동안 “과일이 달린 나뭇가지와 종려나무

    가지와 잎이 무성한 나뭇가지와 수양버들”과

    “감람나무, 도금양”(레 23:40; 느 8:15)나무로 만든

    초막에 거주하였다. 이 초막들은 길거리나

    성전 마당이나 지붕 위에 세워졌다.

     

    예루살렘 주위의 언덕과 골짜기도 역시

    이 잎이 무성한 초막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러므로 이 절기를 초막절이라고 불렀다.

     

    백성들이 곳곳에 거주함으로 어수선해 보였다.

    예배자들은 거룩한 노래와 감사로

    이 명절을 경축하였다.

     

    레위인의 합창대는 이 곳 성스러운 건물의

    흰 대리석 계단 한쪽에 나란히 서서

    찬송의 예배를 인도하였다.

    많은 예배자들은 종려와 화석류 가지를

    흔들면서 곡조를 높여 합창에 화답하였다.

     

    아름다운 가락은 멀고 가까이에서 들리는

    음성과 합하여 사방을 두른 언덕들을

    찬송으로 가득 채웠다.

    첫날 동이 틀 무렵 제사장들이

    은 나팔을 길고 드높게 불었다.

     

    화답하는 나팔소리와 저희 장막에서 외치는

    백성들의 즐거운 환호성이 들과 골짜기에

    메아리치며 축제일을 환영하였다.

     

    그 때에 제사장은 기드론 시내의 흐르는

    물에서 항아리에 물을 담아 높이 들고

    나팔이 울리는 가운데 음악에 발맞추어 천천히

    조심스럽게 넓은 성전 계단을 올라갔다.

     

    제사장은 물 항아리를 제사장의

    뜰의 중앙에 위치한 제단에 두었다.

    이곳에는 은 대야 두 개가 있었으며,

    각각의 대야 곁에는 제사장이 서있었다.

     

    한 항아리의 물은 한쪽 대야에 부어지고,

    한 항아리의 포도즙은 다른 대야에 부어졌다.

    물과 포도즙은 기드론 시내로 연결된 관을

    통하여 사해로 흘러 들어갔다.

     

    이렇게 나타내 보이는 성수(聖水)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이스라엘 자손의 갈증을

    해소시키기 위하여 반석에서

    솟아나온 샘물을 상징하였다.

     

    예수께서 성전 마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백성들은 넋을 잃고 들었다.

    그분을 해하고자 기회를 노리는 자들까지도

    그분을 해할 조건이 없음을 스스로 깨달았다.

     

    “축제 분위기가 절정에 달한 명절

    마지막 날”까지 매일 백성들을 가르치셨다.

    이 날 아침 예수께서 갑자기 성전 마당을

    다 울릴 만큼 큰 음성으로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 와서 마셔라.

    나를 믿는 사람은 성경 말씀대로 그 마음

    속에서 생수(生水)의 강이 흘러나올 것이다.”

     

    백성들은 계속되는 성대한 의식과

    축제에 참여하였다.

    저희의 눈은 빛과 색채로 눈이 부시었다.

     

    저희의 귀는 아름다운 음악으로 매우 즐거웠다.

    그러나 이 모든 의식에도 불구하고

    심령의 결핍을 채워 주지 못했다.

     

    쇠하지 않을 영혼의 갈증을

    만족시켜 주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예수께서 그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이

    솟아나는 샘물이 되실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그 생명의 샘에 나와서

    마시라고 그들을 초청하셨다.

    성전 관리들은

    이 대담한 선언에 귀를 쫑긋하였다.

     

    예수께서 감추지 않고

    자신을 폭로하신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환성을 올렸다.

     

    “이분이야말로 오실 바로 그 예언자이다!”

    “이분은 그리스도이다!”

     

    또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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