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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중학교를 생각하며

1951년 개교하여 66회 졸업생을 배출한 강경중학교! 1971년에는 33학급으로 1,800명의 학생이 다니던 명문학교! '신나게 바르게 행복하게' 프랑카드를 내건 현재의 교문. 1969년 당시 교문은 철문이며, 버드나무가 교문 주위에 가득하였다. '지성 협동 노력'의 교훈탑은 예전과 같은 내용으로 그 자리에 서있다. 교훈탑 너머로 드넓은 운동장이 측백나무와 미류나무 울타리로 둘려있었다. 넓은 운동장은 1,400명의 축구, 농구, 배구하는 놀이터였고 필자와 혈기 넘치는 친구들은 철봉과 평행봉에서 체력을 단련하였다. 교문 입구 양편으로 큰 연못이 있고 연못 가운데에는 섬이 있었다. 연못 둘레와 섬에는 커다란 버드나무가 줄지어 있었다. 산림청과 논산시의 후원으로 '인성숲'을 멋지게 조성하였다. 한편에는 작은..

이상한 일들이 예루살렘에서 일어났다

제1편 끝날까지 함께 있겠다 제1장-(1) 지진과 무덤이 열림  나사렛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운명하셨다. 그 후 이상한 일들이 예루살렘에서 일어났다.세 개의 십자가(十字架)가 갈바리 언덕에 세워졌다. 그 위에 강도 두 사람과 하나님의 아들이 못 박혀 있었다.  십자가는 음산한 하늘을 배경으로 앙상한 검은 윤곽을 드러내었다. 그러나 예수께서 한 마디의 큰 외침과 함께 고개를 떨어뜨리며 운명하셨다.  그 순간 까칠하던 십자가들은 뛰어 나온 듯 두드러져 보였다. 그리고 목놓아 우는 여인들과 신음하는 남자들의 발밑 땅도 사무친 울분에 몸부림치듯 진동하였다.  ‘해골-갈바리-언덕’ 비탈의 바위들과 돌멩이들은 암석이 아니고 부푼 빵이나 된 듯 터지고 흔들리었다.예루살렘 성전에서 전령(傳令)들이 숨을 헐떡이며 달려..

위대한 믿음 2017.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