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생애

많은 이적을 행하실 수 없었다

팽나무 2019. 10. 24. 18:24


 




    제46장. 고향에서 두 번째 거절

     

     

    나사렛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하여

    두 파로 나뉘어 다투었다.

     

    예수께서 자신의 어머니나 친척들과 대화를

    나누지 않으실 만큼 훌륭한 사람이 되셨단 말인가?

     

    이 때문에 기분이 상한 친척들은

    마리아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비난하였다.

    이에 맞장구 치는 사람도 있었다.

    다른 한편은 상당히 이해하는 사람들이지만,

    자기들이 경홀히 여김을 받았다며

    썩 좋은 기분은 아니었다.

     

    도대체 예수님은 왜 가버나움에만 있을까?

    나사렛 출신이면서 왜고향을 저버리고 있는가?

     

    제 고향을 다시 찾아와 도와주면 안 되는가?

    한 고향, 한 이웃이 아닌가?

    이렇게 그리스도를 비난하는 소리가 높아졌다.

     

    누군가 그분을 두둔하면

    시비가 벌어지고 싸움이 일어났다.

    이러한 소동 가운데

    예수께서 갑자기 다시 찾아오셨다.

     

    나사렛의 분위기는 극도로 험악하여

    일촉즉발의 긴장 상태였다.

    예수께서는 한 번 더 회개하라는

    요청을 하지 않고는 그들을 단념하실 수 없었다.

     

    그리하여 갈릴리에서의 봉사가 끝날 무렵에

    유년시절의 고향을 다시 방문하셨던 것이었다.

     

    나사렛 고향에서 배척당하신 이 후에,

    그분께서 행하신 전도와 이적에 대한 소문은

    온 땅에 퍼졌다.

     

    이제 그분께서 인간 능력 이상의 것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고향 사람들은 그분께서 두루 다니며 선을 행하시고

    사탄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신다는 것을 알았다.

     

    나사렛 사람들은

    다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성령의 감동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그들은 그들 가운데서

    자라났던 이 사람이 그들 자신들보다 더 훌륭한

    다른 사람이라고 인정하려고 하지 않았다.

     

    거기에는 예수께서 자신이

    그 “약속된 분”(갈 3:19)이라고 주장하셨던 기억이

    여전히 그들의 마음에 사무쳐 있었다.

     

    그들에게 이스라엘의 지위를 무시하셨던

    쓰디쓴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그들이 이방인보다도

    하나님의 은총을 받을 가치가

    더 없다는 것을 보이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사람의 이런 지혜와 기적을

    행하는 능력이 어디서 났느냐?”라고 물었다.

     

    그렇지만 그들은 그분을 참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받아들이려고는 하지 않았다.

    그들의 불신 때문에 구주께서는

    그들 가운데서 많은 이적을 행하실 수 없었다.

     

    단지 몇 사람의 심령만이

    그분의 축복을 받기 위하여 열려 있었다.

    예수께서는 마지못하여 그 곳을 떠나시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셨다.




~ 영원한 사랑, 위대한 사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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