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이야기

백두산 천지를 찾아서(9)- 인천대교

팽나무 2018. 5. 12. 21:29


단동훼리호는 인천항을 떠나 인천대교 밑을 지났다.


 

단동훼리호 갑판에 올라와 바다와 인천대교를 감상하는 대원들.




미세먼지로 흐른 날이지만 인천대교의 위용은 볼만하다.

저녁 햇살을 받고 넓은 바다에 길게 자리잡고 있는 인천대교.

총 21.4km 길이로 2005년 시공하여 2009년에 완공하였다.



송도와 영종도를 이어주는 다리로

208개의 케이블로 만들어진 사장교 밑을 지났다.



사장교 밑을 지나면서 다리가 단동훼리와 닿지 않을까 조바심이 났다.

이 상태로 보아서는 배와 다리가 꼭 닿을 것만 같았다?

아래서 보니 몇 미터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나 싶었다?



다리와 배가 부딪힐 것 같은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았다.




인천대교 밑을 안전하게 지나서 인천대교를 다시 보았다.

우리나라의 발전과 부흥을 자랑하는 인천대교를 다시 보았다!






        갑판에서 던져주는 과자를 받아먹는 갈매기들.

        던져서 바람에 날리는 과자를 갈매기들이 재치있게 낚아채 먹었다.




저녁밥으로 나온 식사이다. 누구나 먹을 수 있는 메뉴였다.




1실에 6명이 자는 곳이다. 2층 침대로 3명은 아래, 3명은 2층에서 잔다.

입구에 화장실이 있어 화장실 앞 아래층 침대에 배정받았다.

5명의 가족이 드나드는 새벽에는 홀에 나와 독서와 운동을 하며 지냈다. 

가족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나와서 바다를 보며, 안전을 위해 빌며 지냈다.



우리를 인천항과 당동항을 실어나르던 단동훼리호(동방명주호)이다.

10,000-16,000톤, 길이 120m, 폭 20m, 속도 시속 36-48km로

평균 시속 45km로 달린다(정준우 사장 정보 제공).


승선 인원은 800명이다. 만약을 위해 안전 장비를 살펴보았다.


배 상부에 있는 주황색의 구명정(구명보트)가 6개였다.

85명 정원으로 510명이(정원 50% 이상 승선) 승선할 수 있다.


구명뗏목(구명벌)은 28개로 25명 정원으로 보아 700명이 승선할 수 있다.

유사시에 구명조끼을 착용하고 구명정이나 구명벌에 승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