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이야기

백두산 천지를 찾아서(7)- 사랑으로

팽나무 2018. 5. 7. 07:06


백두산 여행 중에 생일을 맞은 장정순, 정준우, 이성근 대원.

77세, 70세, 65세로 세 분 모두 건강하고 밝은 모습이다.


바람부는 벌판에 서 있어도 외롭지 않아


회원 모두가 축하해주는 가운데 케이크를 자르고----

생일 축가를 부르고 민속촌 식당을 떠났다.




손한근 사장의 세심한 배려와 김수진 회장의 축복기도와

모든 대원의 흑목이 간단한 선물로 세 분의 마음을 녹였다.


두 번의 단둥의 점심 식사를 하였던 민속촌 식당.




졸본성을 멀리 바라보며 세 사모가 함께 모였다.

영원히 변치 않는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주던 세 분.



 

저 멀리 졸본성이 보인다. 고구려의 첫 성이다.




젊은 세 사모가 졸본성을 배경으로 모였다.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을 밝혀주어야지!




아마도 대원 중 가장 막내 부부가 되지 않을까?

솔잎 하나 떨어지면 눈물 따라 흐르고

가슴마다 햇살이 다시 떠 오르도록 일해야지.




김국철 가이더. 멀리서 손사장의 부름을 받고 달려왔다.

우리는 잘 사용하지 않는 말 애매하다.

전라도 사투리 지방말인 거시기.




백두산 천지를 오르지 못했어도 저녁식사를 들던

통화 식당의 벽화에서 한을 푸는 이건형 사장.



통화에서 저녁식사하던 식당.

우리의 입맛에 맞게 식단을 차려주었다.




화천 산양리에 사는 장운달, 김삼옥 장로 부부와

제천 매포에 사는 장정순 집사,

어릴 적에 한 솥밥에 한 이불에서 살던 남매였다.


여행 중에 같이 노래부르고

하모니카 부는 오빠 곁에 서서

응원과 마음을 모으는 남매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다.


나도 어머니와 동생들과 함께 여행을 해야겠다!




대방동 교회 함우식, 김훈자 장로 부부와

온양 온천에 사는 정준우, 함정수 부부.

단동 페리호에서 함께 만나

모처럼 한 방에서 자고 즐거운 시간을 나누었다.




단동항에 도착하기 바로 전,

마지막 순서로 오원배 목사가 김국철 가이더에게

깜짝 선물을 하였다. "생애의 빛과 위대한 희망"

꼭 읽고 신앙 안에서 잘 지내시라!



북한의 모래 채취선. 압록강의 모래는 질이 좋아 유명하다.

장정순 회원의 사진입니다.



압록강 철교로 1943년에 개통되었다.

월화 요일에는 중국에서 북한으로

수목 요일에는 북한에서 중국으로 화물차가 이동한다.


단교는 기차와 사람이 이용하는 철교였다.

20여년에 260만명이 걸어서 넘어다녔다니

하루에 500여명이 오가는 대로였다.


통일이 되면 단교도 다시 수리하여 개통되지 않을까?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주리라.

반드시 밝혀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