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장. 죽음과 부활을 예언하심(2) 주님께서 피를 흘리시고 죽으신다는 예언을 하셨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마음에 짐이 되지 않는다. 그분께서 죽으신다는 말이 곧이들리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분은 어떤 일에 부닥치든지 아무도 그를 대항할 수 없는 힘을 갖고 있지 않은가! 결코 패배할 리가 없다. 그분께서 죽으신다는 말씀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제자들은 선생님의 명에 따라 얼마 전에는 도처에 돌아다니면서 “하늘 나라가 가까웠다”(마 10:7)고 선언하지 않았던가? 주님께서도 친히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같이 앉으리라고 약속하지 않으셨던가? 주님을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린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백배를 얻고, 그분의 나라에도 참여하리라고 주님께서 약속하셨다. 그리고 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