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이야기

용인시 모현지석묘, 주북리지석묘를 다녀와서

팽나무 2017. 9. 30. 20:54



 



모현리 고인돌


                 용인시 모현지석묘, 주북리지석묘를 다녀와서

 

 

      지석묘(고인돌)란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이다.

      종류는 탁자식, 바둑판식, 개석식 고인돌이 있다.


    용인시의 지석묘는 탁자식으로 되어 있으며

    청동기 시대에 부족장을 중심으로

    우리 조상들의 모둠생활을 보여준다.


            

    모현지석묘는 모현면 왕산리 498에 있으며

    왕산리 고인돌이라고도 부르며

    주택단지 안에 자리를 잡고 있다.



             


    모현고인돌은 2기가 5.5m 거리에 가까이 놓여있으며,

    규모가 큰 편에 속하며 돌화살촉도 발견되었다 한다.


    잘 남아있는 고인돌의 덮개돌은 길이 525cm,

    너비 400cm, 두께 80cm이며, 무덤방은 길이 260cm,

    너비 100cm, 높이 80cm이다.

    한 쪽으로 기울어진 고인돌은 덮개돌의 길이가 440cm,

    너비 370cm, 두께 110cm이다.



    주북리고인돌은 양지면 주북리 825에 위치하고 있다.

    내비로 찍어 근처를 오가며 찾다가

    일하는 할머니에게 물어보니 김해 허씨 집안에 있다며

    이곳에서 오랫동안 살았으나 본적은 없다고 한다?

                            



    6.25 전쟁 후 "용남실업"을 경영하였던

    "허남용 회장"의 별장과 묘역이 있는 곳이었다.



    덮개돌은 화강암질 편마암이며,

    크기는 길이 2.8m, 너비 2.5m,

    두께 0.45m로 청동기 시대의 거석 문화물이다.



    청동기 시대의 부족장과 현대의 회장의 묘가

    나란히 있음을 우연으로 보기에는 쉽지 않았다.


    모현고인돌과 주북리고인돌은 모두 인근에

    냇물이 흘러 조상들이 농사를 지으며

    정착생활을 하였던 것으로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