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생애

예수님을 죽이려는 음모(2)

팽나무 2020. 12. 17. 18:04

 

 

제73장. 예수님을 죽이려는 음모(2)

 

 

이 이적은 부활을 믿는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메시아가 저희 가운데 계시다는 증거라고

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들은 언제나 그리스도의 사업을 반대해 왔다.

처음부터 바리새파 사람들은 그분께서 저희의 위선적인

허식을 폭로시키셨기 때문에 그분을 미워하였다.

 

그분께서는 그들의 도덕적 결함을 감추어 둔

엄격한 의식의 가면을 벗기셨다.

 

그분께서 가르치신 순결한 종교는

그들의 거짓된 경건의 공언을 정죄하였다.

그들은 그분의 날카로운 비난에 복수하기를 갈망하였다.

 

그들은 그분을 정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올 말이나

행동을 하도록 그분을 자극시키려고 애썼다.

그들이 여러 번 그분을 돌로 치려고 하였다.

 

그렇지만 그분께서는 조용히 물러가셨으므로

그들은 그분을 찾을 수 없었다.

 

그분께서 안식일에 행하신 이적들은

모두가 고통 당하는 사람을 구원하려고 하신 일이었다.

그러나 바리새파 사람들은 그분을 안식일을

범하는 자로 정죄하려고 하였다.

 

그들은 헤롯 당원들로 그분을 반대하여

분기하도록 하려고 하였다.

그들은 그분이 새로운 왕국을

건설하려 한다고 설명하였다.

 

그들과 어떻게 예수님을 죽일 것인가 의논하였다.

그들은 로마인들을 흥분시켜

그분을 대적하도록 하였다.

 

그분께서 저들의 권위를 뒤집어엎으시려고

하는 것처럼 말하였다.

그들은 어떤 구실을 붙여서라도

그분이 백성들을 감화시키지 못하도록 애썼다.

 

그러나 이제껏 저들의 기도(企圖)는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군중들은 그분의 자비로운 사업을 목격하였다.

 

순결하고 거룩한 가르침을 들었다.

이것이 안식일을 범하는 사람이나

하나님을 모독하는 사람의 말이나

행실이 아님을 알았다.

 

바리새파 사람들이 보낸 관원들까지도

그분의 말씀에 감화를 받아 그분을 잡을 수 없었다.

 

마침내 자포자기한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공언하는 자들은

누구든지 출교시키는 포고령을 통과시켰다.

 

그러므로 제사장들과 관원들과 장로들이

의논하기 위하여 모였다.

모든 사람들을 경탄하게 하는 그런 기이한 일을

행하신 그분을 침묵시키자는 것이

그들의 확고한 결심이었다.

 

바리새파와 사두개파 사람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가까이 연합하였다.

지금까지는 서로 분열되어 있었으나

그리스도를 반대하기 위하여 그들은 하나가 되었다.

 

니고데모와 요셉은 지난번의 공회에서

예수님을 정죄하는 일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이번 공회에는 소집되지 않았다.

 

예수님을 믿는 다른 유력 인사도 공회에 참석하였다.

그러나 그들의 감화는

악한 바리새파 사람들의 영향을 누르지 못했다.

 

민심이 일변하여 예수님을 따라 간다면

예루살렘의 부자들에게 큰 일이다.

그들의 재정에 영향을 받지 않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었다.

 

그들은 민중의 희망과 공포를 이용하여

착취해왔던 것이다.

그러나 민중의 신임이 예수님에게 돌아간다면,

그들이 따돌림 받을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렇게 되면 총독 본디오 빌라도를 위시하여

로마관리들은 제사장들과 성전의 귀족들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너희들은 백성을 통제할 수 없게 되었으니,

이제부터는 너희를 상대할 수 없다.

 

우리는 백성의 지지를 받는 이 새로운 사람과

손을 잡고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겠어.

모든 일을 예수와 결정할 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