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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마자(아주까리) 효능 및 수확

팽나무 2018. 9. 26. 17:14

피마자(아주까리) 효능 및 수확


4월에 피마자를 심어 반 년을 키웠다.
연녹색으로 2미터도 넘게 자랐다.


극한 무더위와 가뭄에도 잘 자랐다.
뱀무뉘의 열매는 조금 작지만 야무져보였다.


딱딱한 껍질을 까는게 무척 힘들었다.
왼쪽 엄지 손톱이 아파서 오른손으로 하였다.



껍질을 벗긴 피마자 1kg!

이것이 금년도 수확 전부이다.



푸른 잎은 따서 나물로 먹는다.



꽃과 어린 열매의 모습



소 혀에 아주까리 즙을 내서 넣으면

소가 음식을 먹지 못하고,

항문에 넣으면 바로 하혈을 하고 죽는다고 할 만큼

아주까리는 독성이 강하다.


그래서 아주까리 기름은 절대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딸 때 따지않고 놓아두면 저렇게 마릅니다.



일주일 동안 손으로 까다가 결국 다라에 놓고

운동화로 밟아서 까기 시작했다.

5분만에 다 까고 골라내어 단숨에 끝냈다.



발로 밟아 놓고 난 모습이다.

옛날에는 키로 까불러 껍질을 날려보냈다.



진한 것은 잘 여문 것이고,
오른편은 덜 여문 것이다.

아주까리 여린 잎을 삶아서 나무로 먹기도 하며,

다리가 아프고 기침을 자주하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씨앗은 약용으로만 이용한다.

한방에서는 피마자 기름을 변비 치료용 설사약으로 쓰고,

볶은 기름은 식중독, 급성 위장염, 이질 등에 쓴다.

또 무좀에 피마자 기름을 바르면 잘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