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생애

제17장. 예수의 유년 시절(1)

팽나무 2018. 6. 17. 19:38


                ▲  아버지 요셉으로부터 일을 배우는 소년 예수

       

      제17장. 예수의 유년 시절(1)


    아장아장 걸음을 걷게 된 예수는

    어머니를 졸졸 따라다녔다.

    일하며 노래 부르는 어머니를 따라 흥얼거렸다.

     

    아버지의 일터에서 나무토막을 주워가지고 놀았다.

    아버지가 만들어준 작은 배를 띄우며 놀았다.

     

    이 아이의 웃는 얼굴에는 언제나 행복함이 넘쳐흘러

    보는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였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가끔 사람들을 피하여 혼자 지내며

    꿈을 꾸는 듯 황홀해 하곤 하였다.

     

    어린 예수는 흰 구름이 피어 오르는 푸른 하늘을

    유심히 쳐다보았다.

    그는 문어귀에 서서 손에 한 조각 빵을 들고

    생각에 잠겨있는 것이었다.

     

    어린 예수는 정신이 민활하고 통찰력이 있었다.

    나이에 비하여 생각이 깊고 지혜가 있었다.


    그러면서도 그의 품성에는

    균형이 잡힌 아름다움이 있었다.

     

    정신력과 체력은

    아이의 성장 법칙에 따라 점점 발달하였다.

     

    “예수님은 지혜와 키가 점점 자라고,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았다.”

     

    예수는 유년의 독특한 사랑스러운 기질을 나타냈다.

    그의 자발적인 손은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하여

    언제나 준비되어 있었다.

     

    그는 아무것도 침해할 수 없는 인내심이 있었다.

    결코 고결함을 희생시키지 않는 진실성을 나타냈다.


    원칙에는 반석과 같이 확고하였다.

    그렇지만 그의 생애는 이기심 없는 인정을 드러냈다.

     

    요셉과 마리아는 그가 능력을 발휘하는 것을

    매우 진지하게 주목하였다.


    가정에서 경건하고도 세심한 주의로써

    그를 훈육하였다.

     

    아이를 훌륭하게 양육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도록

    하나님의 은총과 도움을 받도록 기도하였다.

    그의 품성에 나타난 완전의 표적을 보게 되었다.

     

    어머니는 기쁨으로 명랑하고 감수성이 많은

    이 아이의 마음을 격려하기를 힘썼다.


    그들은 성령의 깨우침을 빌며

    자애와 양식을 기울여 아이의 교육에 헌신하였다.

     

    하늘 천사들과 협력하기 위한 지혜를 받아서

    양육하였다.

     

    “이 애는 무엇을 보아도

    우리보다 더 깊은 것을 보나 봐.”

     

    요셉이 혼자 말로 중얼거리면,

    마리아는 미소로써 그에게 대답하는 것이었다.

    “뭐가 이상해요. 마땅한 일이지 뭐예요.”

     

    이 아이는 새나 짐승까지라도 친숙하게 지냈다.

    어머니는 그러한 것을 보아도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꿈틀거리는 벌레까지도 극진한 관심과

    따뜻한 마음으로 대하였다.

    모든 생물에 대하여 동정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땅과 바다와

    하늘에 담겨있는 교훈을 연구하였다.


    그는 세상의 부정한 방법들을 떠나서

    천연계로부터 학문적 지식을 얻었다.

    그는 식물과 동물과 인간의 생명을 연구하였다.

     

    유년 시대부터 오직 한 목적에 사로잡혔는데

    곧 남을 축복하기 위하여 생애하였다.

     

    나사렛에서 지낸 그의 생애에서는

    동정과 친절의 조수가 흘러나왔다.

     

    연로한 자,

    슬퍼하는 자,

    죄 짐을 진 자,

     

    순진한 기쁨 속에서 즐겁게 노는 어린이

    모두는 그가 있음으로 더 행복해졌다.

     

    숲 속의 작은 피조물들과 무거운 짐을 실은

    참을성 있는 짐승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상처를 입은 한 마리의 새를 살리려고

    몸을 굽히곤 하였다.

    그의 주목을 끌지 못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

    봉사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었다.

     

    아이 예수는 회당의 학교에서 교육을 받지 않았다.

    그의 어머니가 최초의 인간 교사였다.


    그는 어머니의 입술과 예언자들의 두루마리로부터

    하늘 사물에 대하여 배웠다.

     

    그는 성경말씀을 어머니의 무릎에 앉아서 배웠다.

    유년기에서 소년으로 자라날 때에도

    그는 랍비의 학교를 찾지 않았다.

     

    그와 같은 사람들로부터 얻는 교육이

    그에게는 필요하지 않았다.

    이는 하나님이 바로 그의 교사이셨기 때문이다.

     

    부모는

    이 아이를 훌륭하게 양육할 수 있는 힘을 주시도록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간구하였다.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지식과 예의

    그리고 기능을 가르쳐야 하겠다고 생각하였다.

     

    어머니와 양부(養父)는 성령의 지시를 빌며

    “훈계와 가르침으로 잘 기르”(엡 6:4)도록

    그의 교육에 헌신하였다.

     

    그래도 그들의 힘으로는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모를 때가 있었다.

     

    “어떻게 가르쳐야 좋을지 모르겠어.”

    어느 날 밤 예수가 잠든 후,

    요셉이 잠자리를 보며 마리아에게 의논하였다.

     

    “저 애는 벌써 이런 작은 동네를 넘어서

    더 먼 곳을 바라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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