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장. 성전을 깨끗하게 하심 공중 봉사 초기에 예수께서는 시장터와 같은 상거래로 성전을 더럽히는 자들을 쫓아내셨다. 그분의 엄격하고 단호한 음성은 교활한 장사꾼들의 마음을 공포에 사로잡히게 하였었다. 그분의 봉사 말기에 그분께서는 또다시 성전을 찾아오셨다. 성전이 여전히 더럽혀져 있음을 발견하셨다. 그 형편은 이전보다 더욱 악화되었다. 성전 바깥마당은 마치 큰 가축 시장과 같았다. 짐승들의 울음 소리와 동전의 짤랑거리는 날카로운 소리는 상인들의 분노한 언쟁 소리와 뒤섞였다. 그 가운데는 성스러운 직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의 음성도 들렸다. 성전의 성직자들 자신이 스스로 사고팔고 돈 바꾸는 일에 종사하였다. 그들은 이득을 위한 탐욕에 완전히 지배되어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 보시기에 도적이나 다름없었다. 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