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장. 지도자들과 논쟁하심(2) 그들이 그분을 위하여 펴놓은 그물에 스스로 걸리도록 허락하심으로 그분은 원수들을 실망시켰다. 요한이 베푼 침례의 성격에 관하여 그들이 알지 못한다는 자백이 그분에게 말씀하실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그분은 그 기회를 잘 이용하여 이미 주어진 많은 경고에 다른 경고를 첨가하여 그들의 참 위치를 그들 앞에 제시하였다. 예수께서는 세상에 존재하는 두 부류의 비유를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다. 그가 먼저 맏아들에게 ‘얘,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여라.’하였으나, 그는 ‘예, 가겠습니다.’하고 대답만 하고는 가지 않았다. 그가 둘째 아들에게도 가서 같은 말을 했는데 그는 ‘싫습니다.’하고 거절하였으나 뒤에 뉘우치고 갔다. 이 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