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이야기

한산이씨 음애공파 고택을 찾아서

팽나무 2017. 10. 25. 22:30


한산이씨 음애공파 고택 본채-좌측(청방, 사랑방) 팔자 지붕, 가운데(건넌방, 대청), 우측(안방) 두 곳은 맞배 지붕



최근에 지은 사당

본채 가운데 대청마루

뒷마당에 있는 굴뚝 3개, 쪽마루(좁게 짠 툇마루)

뒷마당의 담장



사당으로 통하는 대문

앞마당 담장과 음애 이자의 묘가 있는 앞산


마당에 있는 우물, 전기로 수중 모터를 돌리도록 장치함

본채로 들어오는 대문

창문- 창턱이 팔을 걸칠 수 있는 높이로 방바닥에 누우면 밖에서 사람이 보이지 않게 됨

방문- 문 턱이 낮아 사람들이 드나드는 데 편하다


안방의 부엌

안방 부엌에 있는 샛방- 각종 부엌 기구 넣는 창고?

화방벽- 안방 바깥벽 아래 부분에 두껍게 붙인 벽(화재 예방, 도둑 침입 방지벽)

뒷마당에 있는 쪽마루

한 번 접은 뒤 들어올리는 들문(여름철에 바람이 시원하게 통하도록 함)


청방- 사랑방 옆 방(제사 공간으로 단청이 됨)

사랑방 밖으로 난 툇마루(기둥이 있어 쪽마루와 구분됨, 손님이 왔는가 내다 볼 수 있다)

 사랑방에 있는 부엌(본채에 부엌이 3개가 있음, 안방과 사랑방 부엌 천정은 다락이 있음)

사랑방 미닫이문과 덧문 이중문으로 되었다

안방과 사랑방에 부엌쪽에 있는 벽장

안방과 사랑방에 있는 부엌 위의 다락

안방과 사랑방에 있는 부엌 위의 다락


음애 이자(1480-1533) 선생의 본관은 한산, 호는 음애(), 시호는 문의()이며 목은 이색의 후예이다.

이자는 기묘사화로 조광조와 함께 옥에 갇혔다가 그 해 12월에 최숙생과 함께 관작을 삭탈당하고,

음성의 음애 고을에 은거하면서 스스로의 호를 음애라 부르며 그곳에서 살다가 일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