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생애

[스크랩] 제5장-(2) 기뻐하라, 마리아여!

팽나무 2015. 12. 16. 19:47

            

     




    5장-(2) 기뻐하라, 마리아여!

         (본 장은 눅 126~40절에 따름)

       

     

    한없이 친절하고 은은한 목소리였다.

    마리아는 일찍이 이런 목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었다.

    굵으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였다.


    은총을 받은 처녀여!” 그 목소리는 계속하였다.

    기뻐하여라, 마리아여, 은총을 받은 처녀여!

    그녀는 까닭을 몰라 두려워졌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니

    너는 여자 중에서 복 받은 자로다.”


    마리아는 두 손을 가슴에 모아 쥐었다.

    그러나 온몸이 떨리는 것을 느꼈다.

    낯선 손님도 알아차린 모양이었다.

    마리아야, 무서워하지 마라.”


    그녀는 머리를 숙였다. 무서워해서는 안 된다!

    그의 부드럽고 친절한 말이 믿음직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몸이 그저 떨리는 것은 어찌할 수 없었다.

    그녀는 눈을 감고 낯선 그가 말하는

    놀라운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마리아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았다.

    장차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


    그녀도! 그것은 엘리자벳 때문에 사가랴가

    천사에게서 받은 계시와 똑같은 일이었다.


    사촌 언니 엘리자벳이 아들을 낳을 것이니

    요한이라고 불러라.”하던 말과 같은 것이었다.


    이름을 예수라고 불러라.”

    예수! 내 아들 예수! 마리아의 아들 예수!

    내가 그를 낳아 이 팔에 안고 또 때로는

    요셉에게도 안아보게 하란 말이지!’


    마리아의 마음은 걷잡을 수 없는 공상으로 어지러웠다.

    그러나 그녀는 이 분이 말하는 것을

    계속하여 듣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는 위대한 인물이 될 것이며,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릴 것이다.


    주 하나님께서 그의 조상 다윗의 보좌를

    그에게 주실 것이니,

    그의 나라는 끝없이 계속될 것이다.”



             

           

                                   ~ 영원한 사랑, 위대한 사랑 ☜ ~ 

                     







출처 : 영원한 사랑, 위대한 사랑
글쓴이 : 히말라야시다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