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생애

죽음과 부활을 예언하심(2)

팽나무 2021. 1. 6. 23:20

 

 

제74장. 죽음과 부활을 예언하심(2)

 

 

주님께서 피를 흘리시고 죽으신다는 예언을 하셨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마음에 짐이 되지 않는다.

그분께서 죽으신다는 말이 곧이들리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분은 어떤 일에 부닥치든지 아무도

그를 대항할 수 없는 힘을 갖고 있지 않은가!

결코 패배할 리가 없다.

 

그분께서 죽으신다는 말씀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제자들은 선생님의 명에 따라 얼마 전에는 도처에 돌아다니면서

“하늘 나라가 가까웠다”(마 10:7)고 선언하지 않았던가?

 

주님께서도 친히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같이 앉으리라고 약속하지 않으셨던가?

 

주님을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린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백배를 얻고, 그분의 나라에도

참여하리라고 주님께서 약속하셨다.

 

그리고 그분은 열두 제자에게 보좌에 앉아서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심판한다고 하셨다.

그분의 나라의 높고 영광스러운 지위를

특별히 약속하셨다.

 

이제까지 그분은 당신에 관하여

예언에 기록된 모든 일이

성취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예언자들도

메시아가 통치하시는 영광을 예언하였다.

 

이런 생각들에 비추어 볼 때,

주님께서 배반 당하시고 핍박과

죽음에 이르리라는 그분의 말씀은

막연하고 희미한 것처럼 보였다.

 

어떤 어려움이 방해할지라도

그들은 왕국이 곧 건립될 것이라고 믿었다.

 

한편 나사로를 살리신 이적을 행하신 후에

유대 당국자들은 공개 수배를 명령하였다(요 11:57).

 

이런 사태를 잘 아시는 예수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마지막 여행을 하실 때

보통 심정으로는 불가능하였던 것 같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늘로 올라가실 때가

가까워지자 예루살렘으로 갈 것을

굳게 결심하”(눅 9:51)셨다. “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예수님이

앞장서서 가시자 제자들이 놀라고 뒤따라가는

사람들도 두려워하였다”(막 10:32).

 

아마 예수님의 얼굴에는

굳은 결의가 역력하셨을 것이다.

그 결의로 인해 상기된 얼굴은 엄숙하다 못해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느끼게 했을 정도였다.

(예수의 생애와 교훈, 4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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