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장. 어린 아이와 같이 되라(1)
가버나움으로 돌아가실 때, 예수께서는 백성들을 가르치던 잘 알려진 장소로 발길을 돌리지 않았다.
제자들과 함께 잠시 동안 당신의 처소가 될 집을 조용히 찾으셨다.
갈릴리에 머무시는 동안, 그분의 목적은 무리를 위하여 일하는 것보다는 제자들을 가르치는 일에 열중하셨다.
갈릴리 지방을 여행하실 때, 그리스도께서는 앞으로 발생할 사건들에 대하여 제자들의 마음을 준비시키려고 노력하셨다.
제자들에게는 당신이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죽임을 당하고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게다가 그분은 당신이 배반을 당해 원수의 손에 넘겨질 것이라는 이상하고 엄숙한 예고를 하셨다. 제자들은 아직도 그분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다.
큰 슬픔의 그림자가 그들 위에 드리웠다. 하지만 그들의 마음에는 경쟁하는 정신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들은 그 나라에서 누가 가장 크게 간주될 것인지에 대하여 서로 논쟁을 벌였다.
그들은 이 분쟁을 주님께 숨겨야겠다고 생각하였다.
다른 때와 같이 그분 곁에 바싹 접근하지 않고 뒤쳐져갔다. 저들이 가버나움에 들어갔을 때, 예수께서는 그들보다 앞서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다 읽고 그들에게 권면하고 훈계하기를 원하셨다.
그러나 그분은 저들이 마음을 열어 당신의 말씀을 받아들일 조용한 시간이 이르기까지 기다리셨다. 그리스도와 제자들만 집에 있을 때, 주님께서는 그들을 불러 물으셨다.
“너희가 오는 도중에 서로 논쟁한 것이 무엇이냐?” 예수님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훈계도 들었다.
그들이 길에서 다투며 생각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들은 부끄러움과 양심의 가책으로 잠잠하였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위하여 죽을 것이라고 저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들의 이기적인 야심은 그분의 이기심 없는 사랑과는 심한 대조가 되었다.
예수께서는 죽임을 당했다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시험할 큰 시련에 대하여 준비하도록 애쓰셨다.
그들이 예수께서 그들에게 알려주려고 하셨던 것을 받아들이고 준비를 하였다면, 그들은 쓰라린 고뇌와 절망을 면했을 것이다.
그분의 말씀은 사별과 낙담의 시기에 위로가 되었을 것이다.
그리하여 그분께서는 무엇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지에 대하여 그토록 확실하게 말씀하셨던 것이다.
곧 예루살렘에 올라가리라는 사실을 말씀하셨을 때, 그들의 마음은 왕국이 건설될 것이라는 소망으로 다시금 불타올랐다.
이것이 그들로 누가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할 것이냐 하는 자리다툼을 일으키게 하였던 것이다.
베드로가 바다에서 돌아왔을 때 제자들은 그에게 구주께서 하신 질문에 대해서 말했다.
마침내 한 제자가 감히 예수님께 여쭈었다.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위대합니까?”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 싶은 사람은 모든 사람의 끝이 되고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 구주께서는 제자들을 주위에 모으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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