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기관을 찾아서

몽골 날렉교회전도회 성황(3)

팽나무 2018. 7. 7. 23:16

몽골 날렉교회전도회 성황(3)


몽골 날렉교회(PMM 김진협 담임목사) 전도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장년과 청년, 학생과 어린이18명이 침례를 받고 후보자를 여러 명을 남긴 전도회였다.

18명의 침례자는 전도가 잘 되지 않는 몽골이기에 더욱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날렉교회 전도회의 성공적인 요인을 분석하여 다른 해외선교봉사에 도움을 주고자 글을 올린다.

   <침례자 18명과 골든엔젤스 단원, 집례 목사>




날렉교회 내부적 요인으로는 김진협 담임목사와
청년, 학생 간의 의사소통이 잘 되어 있다는 점이다.

김진협 목사는 3년 전 PMM 선교사로 부임한 후,
페이스북을 통해 젊은이들과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었다.

날렉교회는 전도회 중에도 전도회를 실시간으로 녹화하여 생중계를 하였다.
필자는 전도회 중 블로그와 카페에 글과 사진을 올려 한국과 세계 곳곳에 소식을 전하였다.

귀국하여서는 모든 자료를 페이스북에 40회, 카페와 블로그에 많은 자료를 올렸다.
놀랍게도 몽골 날렉교회 청년과 학생, 어린이까지
40명이 넘게 친구 요청을 하여 지금까지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

날렉교회 구성원으로 된 비밀단체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김진협 목사와 청년, 학생으로 조직되어 있으며,
전도회를 반성하고 문제점을 올려서 점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날렉교회 외부적 요인으로는 골든엔젤스 찬양선교단의 활동이
청년과 학생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는 점이었다.

전도 설교에 앞서 30분 동안 골든엔젤스 단원은
독창, 이중창, 합창을 부르며 참가자들을 감동시켰다.

한국 노래 “창밖에 비가 내리네” 등의 율동을 하여
몽골인들이 따라하며 나와서 율동하고 작은 선물을 주어 그들의 관심을 끌었다.

어린이 전도활동에는 손놀이를 하며 같이 어울리어 그들에게 맞는 활동을 하였다.
야영장에서 찬양 봉사는 물론, 침례 시 도우미로 앞장서 봉사했고,
장애인 침례 시에는 업어서 나르며 적극적인 활동으로 큰 도움을 주어 박수를 받았다.

날렉교회 청년과 학생들은 자신들도 앞으로
골든엔젤스 같은 찬양단을 만들어 활동하겠다고 결심하게 하였다.



  <집집방문하며 찬양하고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골든엔젤스 단원>



전도회 후, 바양하드 게르 숙박과 말타기 체험,
미니 고비 사막에서 게르 숙박과 낙타타기 체험은 골든엔젤스 단원에게 더 없는 선물이었다.



     <미니 고비 사막에서 낙타를 타는 골든엔젤스 단원>




몽골대회장 김요한 목사 댁의 마지막 만찬은 날렉교회 전도회에 지친
골든엔젤스 단원과 후원자, 담임목사 김진협에게 추억에 남는 한국식 식사였다.


  <몽골대회장 김요한 목사 댁에서 만찬 후 기념 사진 촬영>




  
날렉교회 전도회 프로그램 측면에서는 주말 야영을 시도한 것이었다.
금요일 오후에 야영장으로 희망하는 모든 참가자를 3대의 봉고차에 싣고 이동하였다.

예상 인원보다 많이 참여하여 차를 한 대 더 대절하고 음식은 부족하여
조금씩 나누어 먹는 일이 발생하였지만 대단한 이벤트 행사가 되었다.

몽골인들은 갈 수 없는 테를지 국립공원 야영장으로,
그곳에 가는 것이 그들의 꿈이요 소원이라는 곳이었던 것이다.

몽골 초록빛 초원에 주황색과 초록색, 파란색 텐트는 너무나 환상적이었다.
테를지 국립공원 산등성에 비추는 황금빛 저녁놀은 밤 9시가 되어도 계속되었다.

북아태지회 청소년부장 김낙형 목사의 호소력 있는 설교는 18명의 침례자를 결심하게 하였다.



      <저녁놀을 배경으로 열정적으로 호소하는 김낙형 목사와 통역 어뜨 목사>






날레교회 전도회의 성공 요인의 하나는 현지 담임목사와 한국 후원자 간의 긴밀한 연락 관계였다.
카톡의 연결이 원활하게 되어 수시로 전도회 준비 사항을 알리고,
지도와 조언을 주고받았다는 점이다.

교회 외부와 내부 사진을 찍어 보내면 분석하여
주방기구를 교체하도록 견적을 받고 3개월 전에 수리를 하였다.

음향 설비가 없다는 이야기에 그 건도 미리 설치하고,
침낭과 매트, 커튼, 냉장고, 야외 스피커, 전도회 유니폼을 준비하여
날렉교회 교인들이 전도회 준비를 철저히 한 것이다.

주말 야영도 리조트에서 자느냐, 게르에서 자느냐를
메일과 카톡으로 수 차례 협의하다가, 태강삼육 개척대에서
여름방학 때 사용할 텐트로 결정하면서 비용 절감을 크게 하였다.



<몽골의 황금빛 저녁놀과 텐트들>


날렉교회 담임목사 김진협과 후원자 퇴계원교회 이성근 선교회장은
서울삼육초등학교 6학년 담임으로 사제지간이었기에
더 없이 원활한 의사소통이 되었던 것도 커다란 성공 요인이 되었다.



< 둘째 김광현, 김진협 목사, 셋째 김광준, 후원자 이성근>


  <몽골대회장 김요한 목사 댁에서 만찬 후 답례로 골든엔젤스 단원의 특창 두 곡을 선사하였다>




  <울란바토르에서 동쪽으로 날렉(날라이크)은 30km 거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