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이야기

서리산을 찾아서

팽나무 2018. 5. 21. 22:13


서리산을 찾았다. 퇴계원에서 산을 좋아하는 분들이 함께 나섰다.

3km에 달하는 능선을 오르내리며 철쭉꽃동산을 지나 정상에 올랐다.



오늘 이동 코스는 매표소에서 제2주차장, 질마재, 화채봉삼거리(철죽 동산),

서리산, 절고개, 전망대, 물놀이장으로 움직인다.



매표소 입구에서 버스 십여 대가 한 차선에 줄지어 있다.

날씨가 좋아 많은 사람이 몰려왔다.

사람 구경, 산 경치 구경 다하게 되었다.



주차장 입구에 있는 쪽동백나무꽃이다.

새로 난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 양쪽으로

흰색꽃이 촘촘히 달려 밑을 향해 핀다.



서리산 정상에 있는 안내판이다.



정상 표지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자 대표로 줄지어 있다.

우리가 찍으려하자 주변에 있는 분들이 줄을 서지 않고 찍는다고

곱지 않은 눈으로, 목소리로 말한다.



기념 사진으로 두 컷을 담았다.




옆 모습도 담았다. 지도에는 825m, 표지석은 832m이다.




두 젊은 대원 선발대로 올라와 기쁨으로 한 컷!

젊음은 누구도 이길 수 없다!



내려오는 길에도 축령산이 못내 아쉬어 표지판을 배경으로 담았다.



전망대 바로 앞에 서있는 소나무들.

전망대 망원경으로 바라본 아파트숲, 호평이냐, 마석이냐?

푸른솔아파트라고 시력이 좋은 대원이 말한다.

천마산 입구를 지나며 푸른솔아파트를 찾았다.



1994년 6월 5일에 올랐던 지리산 천왕봉!

그때의 대원 중 4명이 오늘도 함께 올랐다.

박채수, 손원영, 이승철, 이성근


사진을 보고 카톡방에 올라온 대화!

A- 사진 멋져요!

    감사해요!

    옛날 사진 주인공 00회장 왜엔 못찻깄네요^^

B- 제 옆에 이승철, 뒤편에 모자 쓴 손원영, 뒤 오른족 박채수입니다.

A- 네

     아∼∼∼∼옛날이여 ㅋㅋㅋㅋ


25년 전의 모습, 40대 전후 장년의 모습이여.

그때는 한창이었지. 하루 만에 지리산 천왕봉에 올라

다시 남원 방향으로 내려와 민박을 하고 돌아왔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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