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장. 지도자들과 논쟁하심(3) 바리새파 사람들은 로마인들의 가혹한 과세로 괴로움을 당하고 있었다. 세금을 바치는 일은 하나님의 율법에 위배된다고 그들은 굳게 믿고 있었다. 이제 그들은 예수님께 올무를 놓을 기회를 잡았다. 정탐꾼들이 그분께 와서 겉으로는 신실한 체하며, 그들의 의무를 알기를 원하는 것처럼 질문하였다. “선생님, 우리가 알기에 선생님은 진실하시고 진리대로 하나님의 교훈을 가르치시며 사람의 겉모양을 보지 않으시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거리낌이 없으십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고견(高見)을 듣고자 합니다. 로마 황제(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예수님에게 이 질문을 한 자들은 저희가 저희 목적을 충분히 위장하였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저희 마음을 펼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