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생애

지도자들과 논쟁하심(4)

팽나무 2021. 4. 10. 06:33

 

 

제78장. 지도자들과 논쟁하심(4)

 

사두개파 사람들은 회원수에 있어서는

상대측보다 훨씬 적었다.

일반 백성들을 굳게 장악하지 못했으나

그들 중의 많은 사람이 부자였다.

 

그들은 부가 주는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대부분의 제사장들이 이들 계층에 소속되어 있었다.

대제사장은 흔히 그들 가운데서 선출되었다.

 

바리새인들은 회원수가 많고 인망이 있었다.

따라서 사두개파 사람들은 어떤 제사장 직분이든지

유지할 때는 외형적으로 바리새파 사람들의 교리를

용인할 필요가 있었다.

 

사두개파 사람들은 이 가르침을

믿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예수님과 논쟁하면 그들은

그분을 정죄할 수는 없을지라도

그분의 평판을 떨어뜨릴 자신이 있다고 느꼈다.

 

부활(復活)은 그들이 예수님에게

질문하기로 선택한 문제였다.

만일 예수께서 그들에게 동의하신다면

그분은 바리새파 사람들을

더욱 크게 화나게 할 것이었다.

 

만일 그들에게 반대하신다면

그분의 가르침을 조롱하기로 그들은 계획하였다.

 

사두개파 사람들은 죽음에서 불멸의 상태로

살아난다는 부활을 믿지 않았다.

몸의 부활이 있다면 신체가 동일한 물질의

분자(分子)로 구성될 것이다.

 

따라서 살과 피가 있어야 하며 지상에서

중단된 생명이 영원한 세계에서 계속될 것이다.

그럴 경우 세상에서의 관계가 계속되며

남편과 아내는 다시 연합되어

부부 생활이 계속될 것이다.

 

모든 일이 죽기 전과 똑같아서 이 세상의 약점과

격정이 내세에도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며

부활의 신조를 불신하였다.

 

그러한 자신들의 신조를 바탕으로

예수님께 교활한 질문을 내놓았다.

 

“선생님, 모세는 형이 자식 없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와 결혼하여 형의 대를

이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 이웃에 일곱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 결혼하여 살다가 자식 없이 죽고

그 동생이 형수와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둘째도 자식 없이 죽었고

세째에서 일곱째까지 모두 그렇게 되었으며,

끝내는 그 여자도 죽었습니다.

 

이렇게 일곱 형제가 모두 한 여자와 살았으니

부활 때 그 여자는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너희는 성경과 하나님의 능력을

모르기 때문에 잘못 생각하고 있다.

부활하면 장가도 시집도 안가고

다만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이 된다.

 

너희는 죽은 사람들의 부활에 대하여 하나님이,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다.’라고 하신 말씀을

읽어 보지 못했느냐?

 

하나님은 죽은 사람들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들의 하나님이시다.”

 

예수께서는 사두개파 사람들의 신조가

잘못되었음을 보여 주셨다.

그들의 전제는 잘못되었다.

 

그분께서는 신조의 오류에 대하여

그들을 책망하셨다.

모든 사두개파 사람들은 성경말씀을

가장 굳게 신봉(信奉)한다고 자랑해왔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이 성경말씀의 참뜻을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셨다.

그 지식은 성령의 비침으로

마음에 깊이 확신되어야 한다.

 

성경과 하나님의 능력에 관한 그들의 무지가

믿음의 혼란과 심령의 어둠을 가져온 요인이라고

예수께서는 선언하셨다.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사두개파 사람들은 침묵하게 되었다.

그들은 그리스도께 대답할 수 없었다.

 

그분을 정죄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말은 한마디도 없었다.

그리스도의 대적들은 백성들의 멸시밖에는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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