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기관을 찾아서

양구군 해안교회를 찾아서

팽나무 2017. 12. 4. 20:54


서울에서 10개의 터널을 지나서 찾아가는 교회가 양구군 해안교회이다.

호평- 마석- 모란- 의암- 배후령(5km)- 추곡- 수인- 웅진1- 웅진2- 공리- 돌산령 터널



옛날에는 소양강 강변을 따라 둘레둘레 돌아갔지만

지금은 이렇게 많은 터널이 뚫려 148km, 2시간 30분이 걸린다.

안식일 이른 아침, 차가 없는 시간에 달리면 2시간에 주파할 수 있다.



도솔산 전투가 벌어졌던 옛길을 따라 올라가면 대암약수가 있다.



가물어도 산꼭대기에서 물이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정수기의 물과 비할 수 없는 물맛으로 대암약수를 애용한다.









    

여러 해동안 예배소로 사용했던 평신도지도자 김성태 장로 가정.

2015년 5월 16일 이경우 합회장을 모시고 해안교회 현판식을 하였다.




    

2015. 5. 16 현판식을 하던날 지역교회 성도들과 함께 협의를 하고

집밖 야외에서 식사를 나누고 새롭게 출발하였다.




 

2016년 겨울에 이사한 새로운 예배소이다.

거실이 넓고 따뜻하여 예배 보는데 편리한 가정을 의논 끝에 마련하였다.

주차가 편리한 것도 예배소로서 좋은 점이 되었다.


 

          

안교장 하복자 집사의 인도로 안식일학교가 10시에 상학한다.

신동엽 집사(하집사의 남편)은 하모니카로 특창을 한다.

안식일학교 축가, 설교예배의 특창을 도맡아 한다.






안식일학교 교과를 지도하는 평신도지도자 김성태 장로.

요즘은 교회 사정상 설교를 도맡아 한다.

다행히 재림마을과 AMC TV를 이용하여 순서를 진행한다.



      

20여명이 앉을 수 있는 장의자에서 예배를 드린다.

설교예배 시간에도 신동엽 집사가 특창을 한다.

하모니카 연주 실력은 전혀 실수가 없는 수준급이다.




    


이성근 장로는 한달에 한 번, 매월 첫째 안식일에 방문한다.

2년이 되어가며, 주제는 하나님의 보좌에 이르는 길, 성소 기별이다.

이제는 여유도 있어 함께 기쁨을 나누고 아픔도 나누며 한 가족이 되었다.

오늘은 한 가정이 필리핀 해외 봉사를 나갔고, 두 가정은 사정상 같이하지 못했다.









  

몇 가정이 안되어 가정마다 준비한 반찬을 모아서 점심을 나눈다.

가족당 한두 음식을 가져오는 파트락(Patluck, 팟락) 파티를 한다.

나는 집에서 만든 빵을 가져가면 이 성찬을 먹는데 제외되지 않는다.





해안교회를 다니는데 드는 유류비와 적잖은 헌금은 자부담이다.

왕복 300km를 다니면서도 보람있는 것은 성소의 기별을

해안 교우들이 즐겁게 듣고 함께 마음을 나누기 때문이다.





둘째, 네째 안식일에 찾아와 봉사하는 분들이 있어 해안교회는 행복하다.

박남규 장로, 김승래 장로, 이두식 장로가 봉사하는 분들이다.


전도에 열성인 최옥순 김승수 집사 부부, 멀리 춘천에서 오는 김용관 장로,

주님의 종으로 수고하였던 곽창일 장로와 이경희 부부와 아이들,

8순이 넘어서도 과수원을 경영하며 사모 병간호를 하는 백범순 장로.


곧 성전을 짓고 싶은 교우들의 기도가 속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