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믿음

제1장-(2). 지진과 무덤이 열림(2)

팽나무 2017. 10. 20. 13:44

 


 


          제1장-(2). 지진과 무덤이 열림(2)

 

  

       그들은 예루살렘 도성에 들어가서 많은 사람 앞에 나타났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죽음에서 살아나셨다!

       우리도 그분과 같이 일어났다!’고 선포했다.

 

       그리하여 부활의 성스러운 진리가 불멸의 것이 되었다.

       부활한 성도들은 “죽었던 하나님의 백성들이

       다시 살아날 것이며 그 시체가 다 일어날 것이다.”라는

       말씀이 진리임을 증거로 제시하였다.

 

       그들의 부활은 “무덤에서 잠자는 자들아,

       다 깨어나 기쁨으로 노래하라.

       영롱한 이슬이 땅을 신선하게 하듯 여호와께서

       오래전에 죽은 자들을 다시 살리실 것이다”(사 26:19)라는

       예언의 성취에 대한 한 예증이었다.

 

       땅들이 진동하고 죽은 사람들이 살아나며

       성전의 휘장이 찢어진 이러한 표적과 징조를

       그 누가 부정할 수 있으랴?

 

       예수님과 두 강도의 사형 집행이 틀림없이 잘 처리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백부장(장교)이 파송되었다.

 

       이때 백부장 아나니아스(Ananias)는 바위들이

       굴러떨어지는 것을 두 눈으로 보았다.

       자기 군화 밑이 흔들리는 지진을 느꼈다.

 

      그 밖의 모든 일도 자기 눈과 귀로 보고 들었다.

      그는 로마 군인답지도 않게 그만 무릎을 꿇어버렸다.

      그의 얼굴은 두려움보다 확신으로 빛났다.

 

      “이 사람은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었구나!

      이 사람은 정말 의로운 분(義人)이었구나!”

  

      그는 가장 위대한 비밀을

      발견한 사람답게 큰소리로 외쳤다.

      모든 사람은 그 말이 어디서 나왔는지를

      알려고 두리번거렸다.

 

      구주의 거룩한 인내와 그분의 입술에서

      승리의 부르짖음이 흘러나온 즉시 운명하시는

      그분의 모습이 이 이방인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십자가에 달리 있는 상처 입고 찢어진 육체를 보고,

      백부장은 하나님 아들의 모습을 인정하였다.

      그는 믿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자기 생활을 변혁시키고 장차 생명을 바쳐

      이 의로운 사람을 따르는

      순교자가 되게 할 진리를 터득하였다.

 

      그리하여, 구속주께서 자기 영혼의 수고를

      보셨다는 증거를 다시 줬다.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신 바로 그 날에

      서로 전혀 다른 입장의

      세 사람이 자신들의 믿음을 표명하였다.

 

     곧 로마의 경비병을 지휘하던 백부장 아나니아스,

     구주의 십자가를 짊어진 그레네 시몬,

     그리고 그분 옆 십자가에서 죽은 강도 디스마스였다.

     

     

        

     

     

                         ~ 영원한 사랑, 위대한 사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