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생애

감격의 환호성을 올렸다.

팽나무 2021. 1. 17. 10:28

 

 

제75장. 예루살렘 도착(2)

 

그리스도께서는 왕의 입성에 관한

유대인의 풍습을 따르고 계셨다.

그분께서 타신 짐승은 이스라엘 왕들이 탔던 것이었다.

 

메시아께서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당신의 나라에

임하시리라고 예언되었다.

그분께서 나귀 새끼를 타시자마자

승리의 함성이 하늘을 찌르는 듯하였다.

 

군중들은 그분을 저희 왕 메시아로서 환호하였다.

예수께서는 전에는 결코 허락하신 적이 없으셨던

충성의 맹세를 받으셨다.

 

제자들은 이것을 그분께서 보좌에 오르심으로써

그들의 즐거운 희망은 실현될 것이라는

증거로 받아들였다.

 

군중들은 해방될 시간이 이르렀다고 확신하였다.

그들은 로마의 군대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쫓겨가고

이스라엘은 다시 한 번 독립 국가가

되는 것을 상상하였다.

 

모든 사람들은 행복과 흥분에 도취되었고

서로 다투어서 그분께 충성을 바쳤다.

그들은 화려한 행렬과 웅장함으로

장식할 수는 없었지만 행복한 마음으로

그분께 경배하였다.

 

그들은 값진 선물을 그분께 선사할 수는 없었다.

그렇지만 그분의 가시는 길에

저희 겉옷을 융단처럼 펴놓았다.

 

잎이 무성한 감람나무와 종려나무 가지를

큰길에 깔아 놓았다.

그들은 왕기(王旗)를 가지고

승리의 행렬을 인도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자연계의 승리의 상징인 쭉쭉 뻗은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 높이 흔들면서

큰 환호성과 호산나를 외쳤다.

 

그들이 행진하자 예수께서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행렬에 참가하려고 달려 나온 자들로 말미암아

군중은 계속 불어났다.

 

구경꾼들은 계속적으로 군중과 섞이면서

‘이분이 누구시냐?

이 소동은 모두 무엇을 의미하느냐?’고 물었다.

 

그들은 모두 예수님에 대하여 들었고

그분이 예루살렘에 가시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그들은 이분이 지금까지

당신을 보좌에 앉히려는 모든 노력을

좌절시키셨음을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이분이 바로 그분임을 알자

그들은 매우 놀랐다.

당신의 나라는 이 세상 나라가 아니라고

선언하셨던 분이 어떻게 해서 이런 변화가

일어났는지 그들은 의아해 하였다.

 

저희의 질문들은 승리의 함성으로 묵살되었다.

이 환호성은 열광적인 군중으로

말미암아 반복되었다.

 

그것은 백성들에 의해 멀리 전달되었다.

주위의 산과 골짜기들로부터 메아리쳐 울려왔다.

이제 예루살렘에서 온 무리들이

그 행렬과 합류하였다.

 

유월절을 지키려고 모인 군중 가운데

수천 명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환영하려고 나왔다.

그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고

성가를 부르면서 그분을 환영하였다.

 

제사장들이 성전에서 저녁 제사를 위한

나팔을 불었지만 거기에 반응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리하여 관원들은 우려하면서 서로

“세상이 모두 저 사람을 따르고 있”다고 말하였다.

 

행렬은 계속 전진하였다.

새로 가담하는 자들이 거리에서 나와 합류하여

감격의 환호성을 올렸다.

 

세상의 유명한 정복자들의 행렬과 같은

신음하는 포로들의 대열이 아니었다.

구주의 행렬에는 죄 많은 인류를 위하여

그분께서 사랑의 수고로 얻으신

영광스러운 전리품이 따라왔다.

 

그분이 눈을 뜨게 한 소경이 길을 인도하고 있었다.

그분께서 혀를 풀어주신 벙어리가

가장 큰 소리로 “호산나!”를 외쳤다.

 

그분께서 고쳐 주신 절름발이들이 기쁨으로

약동하였고 제일 적극적으로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

구주 앞에서 흔들었다.

 

과부와 고아들은 그들에게 베푸신

그분의 자비의 행위로 인하여

예수님의 이름을 높이고 있었다.

 

깨끗함을 받은 문둥병(나병) 환자들이

그들의 깨끗한 옷을 그분의 앞길에 펴고

그분을 영광의 왕으로 환영하였다.

 

무리 중에는 그분의 음성이 죽음의 잠에서

깨워낸 자들도 있었다.

그의 몸이 무덤에서 썩고 있었던 나사로는

지금 건장한 남자의 활력으로 기뻐하며

구주께서 타신 짐승을 몰고 있었다.

 

행렬에 가담하는 자들의

부르짖는 환호성은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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