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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염원(휘플수술 ) 한종석 사모 수술

팽나무 2020. 6. 1. 20:30

5시간50분만에 수술실에 입실한후 사랑하는 아내 얼굴을  보다.

휘플수술 처음 듣는 내용이다. 췌십이지장  담도암 제거수술로서 소화기 외과수술에서는 이식수술 다음으로 수술시간이 많이 걸리다고 하는 큰 수술이다.

2017년3월23일 세월호 인양 소식으로 특집뉴스를 하는 의미 있는 날이다. 봄 소식을 알리는 화창한 날 컨디션 좋은 모습으로 아침을 맞이 했다.

회진온 허진석 교수팀 오후 2시에 수술을 한다는 통보 받고 평안한  마음으로 준비 했다.
한국 교회가 기도하고 , 선교사님들 ,목사님들, 둔포교회 성도님들, 서석교회,우천교회,월곡교회,본부교회,에스더 대원들,감람산 기도회원들, 필리핀 , 북아태지회,아는 모든 지인들이 기도하며, 세계교회가 기도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일일이 기록못한 수많은 기도에 동역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화로 용기주고 기도해주신 모든분 감사합니다. 북아태지회 주민호 목사님의 수술전 방문과 기도로 힘을 얻고, 잠시후 본부교회 신무영 목사님이 입원 날에 이어 그 바쁘신 시간을 만들어 수술 실 입실전에 오셔서 감동 말씀을 주셨다.
시편 23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시리로다. 그가 곽삼남 집사를 수술대에 누이시며,지팡이와 막대기로  아니 수술칼과 수술가위로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목자의 시로 큰 위안을 주셨다.

1시30분 수술실로 내려오라는 호출을 받았다.  나의 아내는 편안하다고 하지만 긴장하고 있는  모습  의식과 무의식속에 반응하는 세포는 갑자기 땀이 나고 몸이 떨고 있음을 알수있었다. 큰 아들 요한이와 수술실 들어가기전 정보인 전도사가 말씀과 기도를 하고 수술실로 들어갔다. 

SNS로 수술시작 문자를 받았다.수술자들의 많은 보호자들은 대기하면서 마음 졸이는 시간, 풀무불속에  다니엘의 세친구와 함께한 보이지아니한 한분이 수술실에 함께하실 것을 믿었다.
간절함과 애절함을으로 기다리는 내마음은 진정으로 사랑하는 하는자가 온전히 병든것이  제거하는 성공적인 수술을 갈망했고 글썽이는 심정으로 온전함에 마음을 보태는 시간이 흘러가고 있었다. 기다리는 내내 지인들의 문자와 전화가 계속되었다. 마음으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수술실 입실 4시간 30분이   지날때 보호자 호출을 듣고 상담실에서 담당 교수 허진석의사의 수술진행 과정 설명을 들었다. 이 분야 수술에 손빠르기로 유명한 분이라고 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위장의 유문을 살리면서 , 십이지장과 담도 췌장머리 부분을 절단 하는 수술을 했다고 설명하면서 열사람 중 세사람은 부작용이 생긴다고 하는 설명도 덧붙였다.  수술 사망율2~5%라는  휘풀수술 4-8시간 걸리는 수술 이제 배를 닫는 마무리를 하면는 중환자실로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기다림은 계속됬다. 모니터에 수술자들의 현황을 보면서 보호자들은 피말리는 순간들이라고 말하는 소리도 들었다.

수술이 끝나고 중환자실로 옮긴 보호자들을 중간 중간 호명했다. 오후7시46분
5시간 50분만에 수술종료 문자를 받았다.
긴시간이 순간에 지나갔다. 눈물흐리며, 마음을 보테는 시간이 지나갔다.
침대에 온갖 보호구를 달고 나오는 모습, 사랑하는 아내 회복이 잘 되기를 계속 기도하는 마음이다. 지난밤 중환자실에서 마취에서 깨어나면서 고통의 시간 ,통증의 시간이 지나서 회복의 시간이 되고 있음을   감사기도 했다. 근무마치고 달려온 막내 신념이가 "엄마 나왔어 "라고 부르니까 눈을 뜨고 대답한다. "여보 수고 많았어요 사랑해요 마음을 강하게 하세요 내일아침에 올께" 하면서 중환실을 나왔다. 긴장감을 조금도 늦 출수 없는 마음 일반병실로 올라와서 며칠간 정말 소중한 시간 하나님이 꿰맨 상처를 붙혀주실 하나님이 일하실 시간 입니다. 자르고 붙혀 새롭게 한 부분  의사의 손은 수술하고 상처를 낳게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정말로  필요한 시간 입니다. 오전 10:30분 부터 11시 중환자실 면회가 있다.

감사합니다 기도로 마음을 보태주신 모든 분께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 "여호와  라파" "여호와 살롬"

 
 
♡곽삼남집사 수술후 회복의 시간들♡

수술실에서 중환자실로 들어가면서 마스크를 쓰고 여러가지 기구를 달고 네명이 침상을 신속히 중환실로 들어가는 통로에서  이름을 부르니까 눈을 번쩍 떠 보이면서 하나님이 음침한 골짜기에서 살려주셨구나 하는 감동과 감탄의 만감이 교차는 순간이었습니다.

다음날 첫 중환자실 면회시간 오전10시30분 병실에 들어가서 깜짝 놀랐다. 생각이상으로 좋아져서 침상에 앉아있었다. 수 많은 사람들의 기도향연이 계속되고 있는 행복이 밀려왔습니다.
모든  기능이 좋고 약간의 미열이 있는 것 뿐이라고 합니다.
그 장시간 수술을 받았는데 수혈도 하지 않았다고 하니 그 또한 감사했습니다.
담당  의사는 일반병실로 가도된다고 한다면서 병실자리가 나면 연락준다고 했다.

○일반병실로 올라오다○

오후에 연락을 받고 일반병실로 올라 왔습니다

에덴동산 첫 수술대에 아담을 누이신 하나님이 함께 도우심을 절실히 느끼는 시간입니다.

200cc물로 갈증을 해소하는 수술후 첫 힘듬이다. 반모금, 반모금 생수로 바싹 마른 입술을 적시는 힘듬이 지나고 둘째날 은 400cc 이렇게 삼일째는 마음 껏 물을 마시는 날이 왔습니다

가래배출을 위한 기침 훈련, 폐활량 운동을 독려했다. 넘 힘들어 한다. 고통이 얼마나 깊은지 깊은 우울증이 밀려와서 생명끈을 놓고싶다는 좌절의 시간도 지나갔다.

안식일 아침 치료의 광선이 일곱배나 많은 안식일 처음으로 걸음마 훈련에 지치고 힘들어한다. 수술한후 배에 밀려오는 통증이  얼마나 강하고 고통스러운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는것만으로 저는 넋이 빠지고 마는 지경이다.
불가능을 가능케하시는 하나님  도와주세요. 몇걸음 시도하는 중에  그만 병실로 되돌아왔다.

병실에서 영상으로 설교예배를 드렸다.
오전에 부산에서 엄마를 방문온 딸 ,오후에는  손자들, 며느리, 아들이 병실을 찾아왔다.

휠씬 생기가 넘치는 모습이다. 고통은 나누면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같다. 일어나 걸어라 내너를 도우리
두번째로 도전하는 걷기훈련에 성공하면서 걷고또 걸었다. 1층 로비에도 내려갔다. 일어나 걸어라 내가 새힘을 주노라 복음성가 흘러나왔다.

출석하는 교회 ,둔포교회 문동춘, 김신예 집사의 병문안에 이어서 지하철을 타고온 이선영 장로님 이광원 목사님 병문안을 왔다.
넘 행복했어요. 넘 감사가 넘치는 시간 폐기능이 좋아지는 훈련을 많이 하면서 또다른 회복의 밤은 깊어만 간다.

배속은 새로운 질서를 위해 움직임 창자들의 꿈틀거림 아래배  윗배 새롭게 자리를 잡는 것인가  움직임  살아 있다는 증거가 아닌가 ! 창자들이 배안에서 요동하는 것은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는 모습입니다.

○방귀가 나오고 미음을 먹다○
수술 환자들은 금식의 기다림은 방귀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데 그즐거움 또 살아가는 큰 희망입니다. 몇 차례 방귀가 나왔다. 소변줄도 제거했다. 한층 더 자유로움이다.안정적인 회복을 위한 배액 주머니가 하나둘 제거되는 것은 신속히 회복 되는 표시 이다.

먹는 즐거움 참  소중하지요 . 금식 5일만에 미음식사가 나왔다. 첫 미음 누릉지 미음, 간장, 동치미 국물  첫 식사에 메뉴입니다.
영양을 공급하면서 , 소화가 잘되는 식단으로 소화기 질환 수술자들을 위한 특별한 메뉴로 공급한다는 영양사가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올바른 식사 좋은 음식으로 건강을 회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기를 더욱 기도합니다.
 

한시간 간격으로 나오는 소변 온밤을 지세우는 힘듬 간호사의 설명은 더 좋아지기 위한 표시로 소변이 나온다고 했다. 그리고 소변양이 정상으로 간다고 설명한다 소변줄을 제거하고 한시간에 한번 일어나서 볼일 보는것도 여간 힘든것이 아니다. 소변양을 측정해서 기록으로 남겨야하니 그또한 수고로웠다.
남편으로서 지켜보는 저로서 대수술 자국으로 고통스러운데 아픈 배로 일어서고 안고 배설하는 모습 안쓰러워요.

이제 정상을 찾아가고 있다.
빠른회복를보이고 있습니다
밝은 표정 말씀을 보고  힘을 얻어서  살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모두가 수술후 경과가 어떤지 궁금히 여긴다.
세상에 살면서 만나는 고통의 산들 믿음의 친구들의 쉬지않는 기도와 관심과 사랑 또 이어지는 방문에 날마다 분초마다 좋아지고 있습니다.

병실에 함께하는 천사의 보호속에 쉼과 회복의 시간  생명을 유지하시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삼성서울병원 712호 724호병실은
잊지못할 곳입니다.
 



 
 
 
 
 
 
 
 
 
 
 
 
 
 
 
 
 
 
○조직검사 결과 ○
조직검사 결과 (Results of biopsy)
휘플수술10일만에  췌장암 2B(3기)  (Pancreatic cancer stage 2B )
라는 판정을 받았다.수술전에는  담도암라는 의심이 되었는데 조직검사 결과는 과히 충격적입니다.

암발생순위 8위 사망율5위 인구10만명당 여성8명이 발생하는 통계이다.
췌장은 15cm 로 머리,몸통,꼬리 세부분으로 나눠진다. 머리부분은 십이지장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개복해도 여러장기로 둘러싸여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

췌장에 악성 종양이 생기면 예후가 나빠 5년 생존율이 고작 8%밖에 되지 않는다. 수술이 가능한 1기(암세포가 췌장에만 있는 상태)나 2기(주위 조직이나 림프절 전이가 있는 상태)환자는 전체 췌장암 환자 중 30%에 불과하다. 암이 상당히 진행된 3기와 간이나 폐 등으로 원격 전이가 된 4기 환자는 수술이 불가능하다. 다행히 1, 2기에 속해 수술을 받았다 하더라도 5년 생존율이 20%로 낮은 편이다. 다른 암은 5년 생존율, 10년 생존율을 따지기도 하는데, 췌장암은 5년까지 가기도 어려워 3년 생존율을 따지기도 한다. 이런 까닭에 췌장암은 암 중에서 가장 독한 암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순수하고, 용기백배하고 , 헐벗고 가난한 이웃 돌보기에 앞장서며 자기는 못 먹어도 도와주어야 그날 밤 편히자는 나의 사랑하는 자가 이런 췌장암 2기 라니 수년간 아픔도 고생스럼도 지나가는 것라고 하면서 희생하고 살아왔는데  열악한 환경 불편하고 부족한 가운데 주님을 위해서는 목숨도 마다하는 믿음의 여장부 인데 , 불과 몇달 전만해도 선교를 위한 정신으로 가득한 사랑하는 자가 세번의 내시경 시술을 받으면서 검사 전후로 금식하면서 엄청 살이 빠지고 5시간 50분 긴 수술 휘플수술을 받고 5일간의 힘든 회복의  시간이 지나갔다.
췌담 십이장절제 수술 받으면 그간 맛있게 먹던것은 이제는 먹을 수 없다.

미음 ,죽 된죽 밥 순서로 먹으면서 새롭게 배속의 구조를 잘 훈련하는 식사요법을 하고 있다.
배액관을 하나 둘 제거하고 마지막 으로 제거하는 날 어깨주변 가슴의 통증  열이 38도 까지 올라가면서 의료진들이 초 긴장하는 상태가 되면서 특별한 혈액검사 X레이 촬영, 항생제를 투여하면서 저로서는 맘을 잠시도 놓을 수없는 긴장을 늦출수없는 상태이다.

이 새벽에 열은 정상이 되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
앞으로 치료방향 어떻게 정해야 하는지요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고 선택하도록 도와주세요.

16일간 삼성서울병원
많은 사랑을 받고 성공적인 수술 친절하게 도와주신 의료진 감사합니다.

더나은 회복을 위해
에덴요양병원으로 가게되었습니다.